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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법이 중요한 닭도리탕, 닭도리탕, 레시피, 양념장과

3939 2021. 4. 17. 12:30

한숨 쉬는 월요일이 엊그제 같은데 왜 갑자기 금요일이에요?도중에 화수목은 통째로 날아간 것처럼 기억에 없는 날인데 아침에 핸드폰을 보고 깜짝 놀랬어.

이상하게 금요일에는 더 특별하고 맛있는 요리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야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한 잔 마시면서 날릴 수 있기 때문일까?후후후

게다가 갑자기 추워진 탓에 맵고 진한 맛이 그리운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얼큰한 닭도리탕 한 그릇에 시~와~얼은 막걸리 한 잔이면 이건 게임 끝!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환상적인 궁합이므로 불금 추천 닭도리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닭도리탕을 위해서는 양념도 중요하지만 닭 손질도 중요합니다.아무리 매운 양념으로 졸여도 손질을 안하면 은근히 냄새가 나더라구요.

닭 손질은 물론 매콤한 양념까지 닭볶음탕 레시피를 완벽하게 적어보세요!

 

닭볶음탕

재료 : 닭1kg, 감자3알, 양파, 대파양념 : 고추장, 다진마늘, 설탕, 간장, 고춧가루

볶음용으로 커팅된 닭을 준비했습니다약 1kg 정도 되는 양입니다.
닭의 생손질은 핏덩어리와 더러운 지방을 제거합니다닭의 등뼈 근처에는 이렇게 핏덩어리가 남아있는데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깨끗이 떼어냅니다.
이렇게 큰 뼈가 있는 조각을 찾으면 돼요
껍질에 붙어있는 더러운 지방은 가위로 자릅니다너덜너덜한 껍질도 자르면 돼요.
물에 2번 헹구어 잠시 물기를 빼고, 초벌물에 팔팔 끓입니다.
큰 냄비에 끓는 물을 붓고 끓으면 씻은 닭을 넣습니다

tip. 불은 센불!

한번 부글부글~ 부글부글 세게 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생겨요
보글보글~ 일단 끓으면 뼈 있는 조각 하나 도와줄게요.뼈의 단면이 회색이면 불을 끕니다.

tip. 뼈 단면에 아직 핏기가 남아 있다면 조금 더 끓여야 합니다.

찬물로 가볍게 씻어 열기를 빼줍니다~ 한조각씩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뼈 단면에도 피가 배어 핏덩어리가 생겨요이 부분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
핏덩어리나 내장이 뼈 사이에 묻어 있어요이런 것도 최대한 제거해줘야 맛이 더 깔끔해요.
닭발에는 핏줄이 하나 있어요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피가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까 양쪽을 눌러서 쭉 빼주세요

tip. 닭다리는 칼집을 좀 내주세요.

냄비도 깨끗이 씻은 후 데친 닭을 넣습니다.닭을 푹 담그도록 해라.
바로 설탕을 큰 숟가락 2개를 넣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tip. 미리 설탕을 넣으면 양념이 더 잘 들어간다는 백선생님의 포인트~!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야채를 손질할게요감자 3알, 양파 반, 대파 2개를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tip. 대파는 길게 썰어야 보기 좋고 고기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물이 끓으면 다진 마늘을 듬뿍 1큰술을 넣습니다.
고추장도 듬뿍 1큰술
간장 진간장 10정도 넣습니다.보통 종이컵 반 정도 넣으면 돼요
양념 색깔이 약간 시죠? 양념은 이 정도 넣으면 되고 색깔을 깨끗하게 낼 차례입니다.
고춧가루를 큰 숟가락 3개 넣습니다

tip. 매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일반 고춧가루 2, 청양고추 1로 주세요.

이제 색이 예뻐졌어요~ 이대로 푹 끓이세요
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썰어놓은 감자를 넣습니다
중불로 낮추어 감자가 익을 때까지 간간이 저으면서 끓여라.

tip. 젓지 않으면 감자가 바닥에 붙습니다.가끔 저어주세요.

감자가 익으면 양파도 넣어요
썰어놓은 대파도 넣고 지글지글~ 양파나 대파는 금방 익으니까 감자가 거의 익으면 돼요.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졸이면 완성이 됩니다 :-)

 

 

 

 

 

 

 

 

 

 

 

 

감자가 익으면 국물이 걸쭉해져 금방 졸아듭니다.

국물이 절반 정도 적어지면 중불에서 얇게 끓이면 조미료가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밥을 비벼 먹고 싶어지는 것 같은 맛이 됩니다. :-)

이 닭볶음탕 레시피는 우리 최서방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한데 아이들이 잘 못먹어서 잘 못만들어요 ㅜㅜ

우리 아들들은 왜 그런지 치키니도 안 좋아하고 닭은 별로인 것 같아요.

그러면 땡큐몇 년만 있어도 없어서 못 먹으니까 지금이라도 우리 부부 배가 터지도록 먹어요(웃음)

추우니까 이런 메뉴가 먹고 싶으신가 봐요.저번 주에 만들었는데 또 먹고 싶은 거 보면~

이번 주말은 또 무엇을 해야 할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고민했는데, 최서방은 언제 만들어 주어도 환영하는 메뉴라 맛있는 닭볶음탕 레시피로 또 만들게요.

불타는 금요일에는 뭔가 특별한 메뉴가 필요하겠죠?나의 사랑, 당신의 사랑, 닭고기 요리 중 연닭도리탕은 거부할 수 없는 메인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양념도 중요하지만 손질법도 중요하니 깔끔한 맛을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