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여러분 이틀 만에 인사드리네요.역시 여름방학은 여름방학이군요.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시간이 많지 않아요. 하지만 가끔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요즘은 더운데다가 아이가 집에 있으니까 반찬도 쉽게, 모두가 같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주로 만드는 것 같아요.아무리 에어컨을 틀고 요리를 해도 주방은 덥기는 마찬가지에요.그렇다고 외식도 한두 번으로 밥을 안 먹을 수야 없지 않습니까?
오늘은 딸이 좋아하는 연막을 넣고 졸여봤어요. 부자재는 샤브샤브에 넣고 남은 어린 송이버섯이고 샤브샤브를 만들기 위해 채소를 많이 사서 남은 재료는 한두 개 있어요. 후후후
남은 송이도 썰고 그 채로 다 넣고 졸이면... 심심하고 맛이 좋네요버섯은 저희가 다 골라 먹고 고냑은 딸기가... ㅠㅠ 한 끼에 골라먹었던 것 같아요 으악!
끓여 본 곤약조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여 만약 재료가 남아 있다면 곤약 요리법으로 끓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가벼운 반찬으로도 충분하고 훌륭합니다.
계량: 숟가락, 종이컵
재료 곤약 1봉지 중 32분량. 새송이버섯 3개, 물 3컵, 설탕 1, 진간장 10, 참치액 2, 맛술 5, 올리고당 2
데칠 때 식초 3 소금 약간
1) 곤약 준비, 손질
600g 한봉지를 구입했습니다.13은 전날 샤브샤브에 넣어먹고..(사실 샤브샤브에 넣는건 아무 맛도.. 남은 분량을 반찬으로 할 생각입니다.1cm가 안되는 두께로 잘라줍니다.
폼잡... 이건 다 아시죠? (웃음) 그냥 잘라 사용하실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깔끔하게~~ 가운데 칼자국을 내서 아래쪽을 잡아드리면서 자른 구멍 속에 넣어주시면이렇게 여러 번 꼬인 모양을 하고 있대요자른 재료들을 모두 이 방법으로 꼬아서 준비해줍니다.2) 데치다
그대로 사용하면 특유의 향이 있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래서 식초+소금 섞은 물에 살짝 넣고 살짝 데치기만 하면 돼요
삶으면 소쿠리에 밭을 넣고 그냥 식히도록 놔두면 돼요3 새송이버섯을 준비하다
부재료로 저는 버섯을 선택했습니다만, 풋고추와 풋고추를 넣어도 좋고, 어린이가 좋아하는 메추리알 등도 넣어 조리하면 훨씬 맛있어요.송이 버섯은 반으로 3~4조각으로 슬라이스 합니다.
4. 조림장을 준비하는
조림즙은 물 3컵, 설탕 1, 진간장 10, 참치액 2, 맛술 5를 섞어 만들었습니다.참치 액을 넣고 육수를 따로 우려내지는 않습니다.이 조합만 졸여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스프를 불에 올린 후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잠시 설탕이나 각종 재료가 녹도록 저어준다.5. 조리기
고냑과 햇송이 버섯을 모두 넣고 졸입니다.이 요리는 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곤약 조림이 완성되는 것은 간단합니다.
센 불에서 부글부글 끓이다가 국물을 조금 넣기 시작하면중간 불로 줄이고 국물은 자주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제대로 끓이지는 않았어요.졸아들면 마지막에 올리고 당을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저는 두 숟가락 정도 넣었는데 입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올리고당을 마지막으로 넣으면 접시에 담았을 때 반짝반짝 윤기가 흐릅니다.올리고당을 넣으면, 곤에 약조림이 훨씬 더 광택이 납니다.이렇게 마무리하고 마지막에는 깨를 뿌리면 돼요
여름 가벼운 식사 반찬으로 딱 맞는 곤약 조림. 버섯이나 고추메추리알과 함께 졸여서 드셔도 맛있어요~~
6. 완성
스프랑 같이 넣어봤어요우리 딸아이는 이걸 보자마자 곤약만 다 골라먹네요.-
국물 자체가 짜지 않아서 숟가락이랑 같이 떠먹어도 부담이 없어요.전혀 짜지 않아서 몇 개를 집어먹어도 괜찮았어요.아이 반찬으로 딱 좋습니다.어른이 드셨으면 체리랑 청양고추를 넣었을텐데 ^^아이반찬이라고 생략했지만 매콤한게 들어가면 더 매콤해서 맛있게 드실수 있을것 같습니다.이건 냉장고에 며칠 두어도 되니까 여름 반찬으로도 제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