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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피클만들기(fea t. 해피콜) 초간단 동치미 담그는 법과

3939 2021. 6. 28. 19:07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지나고 나니 여름이 더 짧아진 것 같아 기분이 묘하지만, 긴 날이 지나 여름으로 다가오고 있는 요즘.무더워지는 불 앞에서 더 이상 요리하고 싶지 않아.특히 요즘처럼 바쁠 때는 사십춘기가 오고 암도 하기 싫은 요즘엔 더욱 그렇다.입맛이 없고 더울 때는 간단한 반찬이 최고지만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치미와 오이 피클을 여름을 맞기로 했다.
동치미는... 정말... 간단해.나도 동치미는 김치니까왠지 어려울 것 같았지만 힘들이지 않고 그냥 소금과 동치미만 있어도 된다. 식초 간단한 동치미 담그는 방법은 농도를 맞추지도 않는다. 소금을 그냥 넣고 무를 소금밭에 굴리듯이 해서 넣으면 돼.
▲인터넷에 동치미 만드는 법=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 있지만 어려운 방법을 다 빼고 간단하게 해도 이상한 맛이 나는 게 동치미다.물론 식당마다 좋아하는 동치미의 맛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고깃집의 동치미처럼 단맛보다는 짜고 개운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치미 담그는 방법은 잘 씻은 무를 썰고 소금을 바닥에 깔고 소금밭에 굴린 듯한 무를 숭덩숭덩 썰어 놓는다.거기에 사과가 있는 사과 한쪽, 배가 있는 배 한쪽, 긴 파도 송송 썰어 넣고 마늘이 있으면 또 몇 알 넣어야 한다.다시 거기에 소금을 뿌린다.
물론 예전에 무를 먼저 담그는 게 좋지만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이대로라도 상관없어물김치가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쉬운데... 우리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비법 아닌 비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물 넣으면 물 넣는 거 끝.

물을 붓고도 짤수록 넣어야 하는 무와 사과의 속이 상하지 않고 잘 익는다.소금기가 빠지지 않으면 김치가 익기 전에 썩어 버린다.싱거운 것보다 짠 것이 좋기 때문에 (짜면 나중에 물을 추가하면 된다) 짠 만큼 소금을 넣어 만들면 동치미 담그는 법 완성.

이번에는 오이 피클!텃밭에 오이를 키우고 있어서 오이가 크면 그것으로 오이의 피클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직 그리 크지는 않았다.요즘 마침 오이가 싸서 오이 피클 만들기를 오랜만에 하기로 했다.뭔가... 오이 피클은 지금 딱 만들어야 될 것 같은 느낌
오이 피클 만들기도 간단하다. 먼저 오이는 껍질째 사용하므로 오이의 껍질을 잘 씻어 주어야 한다.' 가시의 경우에는 가시를 칼끝으로 잘 다듬어 준비하면 된다.여기에 오이 피클을 만드는 재료는 오이, 식초, 물, 설탕, 피클링, 여기에 피클링은 추가해도 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피클의 맛을 내려면 피클링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물, 식초, 설탕을 1대 1로 넣고 하지만 집에 있는 식초의 새콤달콤한 정도나 단맛을 보고 적당히 조절하면 된다.
피클 물을 많이 만들면서 늘상 자주 쓰는 해피콜엣지 블랑 가마솥을 꺼냈다.엣지블랑이 예뻐도 잘 쓰지만 하얀 냄비라 속이 좋아 이런 요리를 할 때 애용하는 편이다.설탕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하얀 냄비의 해피콜 엣지블랑 고고
깨처럼 둥실둥실 뜨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피클링이다.나중에 이거 따서 예쁘게 담기도 할 텐데 나는 이 피클링 맛이 더 진하고 오래 남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중에 끓더라도 같이 넣어둔다.먹기 힘들어 보이지만 국 김치처럼 국물을 떠먹지는 않기 때문에...
오이피클 만드는 데 쓰는 설탕은 끓일 이유가 없다.다만 설탕이 붙지 않고 잘 녹을 정도다.그래서 해피 콜엣지 블랑처럼 하얀 냄비가 딱.몇 번 저으면서 바닥에 앉은 설탕이 녹았는지를 보면 되기 때문이다.
잘 씻은 오이는 먹기 좋게 토막내고 잘 익은 설탕 식초는 식힌 후 오이를 넣어둔 찬통에 부어주면 된다.성급한 성격 때문에 식기 전에 미지근함에 만족해서 나는 부었다.wwwwwwwwwwwwwww
동치미는 끓여놓은 지 최소 1주일 이상 지나야 맛이 나는데 오이피클은 다음 날에도 금방 맛이 나고 바로 먹기에도 좋다.다만 오래 먹으면 아삭아삭한 느낌이 사라지고 별로 맛이 없다.
오이 피클을 만든 다음에 피클 물이 남은 곳에 집에 있던 빨간 양배추도 썰어서 피클을 만들었다피클은 김치 같아서, 뭐든지 야채를 담가 두면 새콤달콤하고 맛있다.무도 이 피클물에 넣으면 피클무가 되고 양배추도 피클이 되고 셀로리도 피클에 넣어 먹을 수 있으니까 세상이 편해...
피클과 동치미는 반찬이 뭐가 될까 하면 그래도 모자라는 엄마는 무엇이든 식탁에 하나 더 올려놓고 싶은 마음.그리고 이제 비빔밥 같은 걸 할 때 동치미와 피클은 좋은 조연이 되어주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좋은 여름 반찬은 없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간단하면서 야채를 많이 먹이는 좋은 반찬 메뉴니까... 다들 오이가 쌀 때 오이 피클 만들기 고고!!
본 컨텐츠는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서 해피 콜로부터 제품과 소정의 활동비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