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용으로 커팅된 닭을 준비했습니다약 1kg 정도 되는 양입니다.닭의 생손질은 핏덩어리와 더러운 지방을 제거합니다닭의 등뼈 근처에는 이렇게 핏덩어리가 남아있는데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깨끗이 떼어냅니다.이렇게 큰 뼈가 있는 조각을 찾으면 돼요껍질에 붙어있는 더러운 지방은 가위로 자릅니다너덜너덜한 껍질도 자르면 돼요.물에 2번 헹구어 잠시 물기를 빼고, 초벌물에 팔팔 끓입니다.큰 냄비에 끓는 물을 붓고 끓으면 씻은 닭을 넣습니다
tip. 불은 센불!
한번 부글부글~ 부글부글 세게 끓이면 이렇게 거품이 생겨요보글보글~ 일단 끓으면 뼈 있는 조각 하나 도와줄게요.뼈의 단면이 회색이면 불을 끕니다.
tip. 뼈 단면에 아직 핏기가 남아 있다면 조금 더 끓여야 합니다.
찬물로 가볍게 씻어 열기를 빼줍니다~ 한조각씩 깨끗하게 씻어줍니다뼈 단면에도 피가 배어 핏덩어리가 생겨요이 부분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습니다.핏덩어리나 내장이 뼈 사이에 묻어 있어요이런 것도 최대한 제거해줘야 맛이 더 깔끔해요.닭발에는 핏줄이 하나 있어요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피가 남아있을 수도 있으니까 양쪽을 눌러서 쭉 빼주세요
tip. 닭다리는 칼집을 좀 내주세요.
냄비도 깨끗이 씻은 후 데친 닭을 넣습니다.닭을 푹 담그도록 해라.바로 설탕을 큰 숟가락 2개를 넣고 센불에서 끓입니다
tip. 미리 설탕을 넣으면 양념이 더 잘 들어간다는 백선생님의 포인트~!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 야채를 손질할게요감자 3알, 양파 반, 대파 2개를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tip. 대파는 길게 썰어야 보기 좋고 고기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물이 끓으면 다진 마늘을 듬뿍 1큰술을 넣습니다.고추장도 듬뿍 1큰술간장 진간장 10정도 넣습니다.보통 종이컵 반 정도 넣으면 돼요양념 색깔이 약간 시죠? 양념은 이 정도 넣으면 되고 색깔을 깨끗하게 낼 차례입니다.고춧가루를 큰 숟가락 3개 넣습니다
tip. 매콤한 맛을 내고 싶다면 일반 고춧가루 2, 청양고추 1로 주세요.
이제 색이 예뻐졌어요~ 이대로 푹 끓이세요국물이 반 정도 졸아들면 썰어놓은 감자를 넣습니다중불로 낮추어 감자가 익을 때까지 간간이 저으면서 끓여라.
tip. 젓지 않으면 감자가 바닥에 붙습니다.가끔 저어주세요.
감자가 익으면 양파도 넣어요썰어놓은 대파도 넣고 지글지글~ 양파나 대파는 금방 익으니까 감자가 거의 익으면 돼요.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졸이면 완성이 됩니다 :-)
감자가 익으면 국물이 걸쭉해져 금방 졸아듭니다.
국물이 절반 정도 적어지면 중불에서 얇게 끓이면 조미료가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밥을 비벼 먹고 싶어지는 것 같은 맛이 됩니다. :-)
이 닭볶음탕 레시피는 우리 최서방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한데 아이들이 잘 못먹어서 잘 못만들어요 ㅜㅜ
우리 아들들은 왜 그런지 치키니도 안 좋아하고 닭은 별로인 것 같아요.
그러면 땡큐몇 년만 있어도 없어서 못 먹으니까 지금이라도 우리 부부 배가 터지도록 먹어요(웃음)
추우니까 이런 메뉴가 먹고 싶으신가 봐요.저번 주에 만들었는데 또 먹고 싶은 거 보면~
이번 주말은 또 무엇을 해야 할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고민했는데, 최서방은 언제 만들어 주어도 환영하는 메뉴라 맛있는 닭볶음탕 레시피로 또 만들게요.
불타는 금요일에는 뭔가 특별한 메뉴가 필요하겠죠?나의 사랑, 당신의 사랑, 닭고기 요리 중 연닭도리탕은 거부할 수 없는 메인 요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