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길어져서, 하루 종일 아이의 간식을 돌보거나 이것 저것 먹다 보면 먹는 양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항상 같이 먹기만 했는데 오랜만에 같이 보낸 신랑이 나한테 너무 먹는거 같아~ 속이 괜찮냐고 하네요--;;
어디에도 나갈 일이 없어 몸과 마음이 이완됐던 것도 사실이다.갑자기 더워져서 얇은 옷을 입어보니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당분간 식단관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웃음)
저 원래 닭가슴살 좋아해서 그냥 등심만 잘 먹어요.^^
예전에도 꾸준히 먹을 생각으로 냉동육으로 1kg씩 사두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냉동이다 보니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냉장육을 사두면 유통기간에 쫓겨 먹게 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여러 번 먹다 보면 흐지부지되고 말지만 수지제 닭 가슴살은 냉장 제품이면서도 유통기간이 넉넉한 것이 특징입니다.
엄선된 국내산 닭가슴살을 18시간 이상~24시간 미만으로 양념한 것이므로 닭의 비린내 같은 것도 없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기 자체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향미 증진제가 들어있는지 굉장히 잘 모르겠어요약간 뭐랄까 소시지 같은 맛... 알죠?
소금, 후추만으로 시즈닝해서 담백하고 고소한 제 입맛에 딱!^^
복어가 너무 딱딱해도 안 먹고 토해내는 아이인데 요즘 자주 먹는 카레에 넣어줬더니 전혀 골라내지 않고 잘 먹더라구요.
이렇게저온조리를하게되면재료본래의수분은최대한유지되고단백질손실도최소화할수있기때문에아이들도열심히먹어야된다라는거예요.
또 이렇게 다 손질이 되어 있는데 소금에 절이기까지 하다니 정말 편리하네요."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요리에 사용하면 음식 맛도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카레, 샐러드, 샌드위치, 월남쌈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치킨 카프레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웃음)
이탈리아 샐러드의 '카프레제 유래'를 묻자, 어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어도 비키니를 입고 싶어하는 여성을 위해 개발한 메뉴라고 하네요. ^^
그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여기에 담백하고 맛있는 닭가슴살을 더해서 제대로 된 식사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제 레시피는 계량컵 200ml를 1C로, 계량스푼 15ml를 1T, 5ml를 1t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소요시간:15분
[소스재료] 올리브유 1.5T, 발사믹 식초 3T, 다진마늘 1T, 올리고당 1T, 디종머스타드 1T
치킨 카프레제에 넣는 닭가슴살을 양념에 졸이는 과정입니다.
치즈와 토마토만으로 만든 샐러드보다 치킨 카프레제가 훨씬 맛있어요 (웃음)
와인안주로도 좋으니까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