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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손질 양념게장 만드는 법

3939 2021. 10. 8. 04:34

신선한 게를 먹기좋은 크기로 토막낸 후 고춧가루를 비롯한 각종 조미료를 섞은 매콤한 양념에 버무리는 양념게장은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진미가 깊은 편이지만 신선한 활꽃게를 활용하여 손질 후 살이 풀리지 않도록 한 번 냉동했다가 해동 후 양념에 버무리면 좋기 때문에 조리 과정도 심플하고 좋은 메뉴입니다.
이번 게시물의 제목이 양념게장 만드는 방법인만큼 꽃게 손질법은 물론 이번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양념장 만드는 방법까지 알차게 알려드릴테니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체크해주세요.
완성 후 꽃게 한 조각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근접샷을 찍어봤는데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기가 잘 보이시나요?

 

 

 

- 요리에 필요한 재료 - 꽃게 2~3마리 고춧가루 2T 고추장 23T 잘게 썬대파 2T (흰띠부분) 간장 1T 액젓 1T 매실액 1T 다진생강 1t 다진마늘 1T 청양고추 1개

T=일반수저 기준 t=티스푼 기준

 

 

- 꽃게 손질법 -

1. 양념게장은 열을 가하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신선한 꽃게나 급랭한 꽃게로 조리해야 하지만 살아있는 꽃게를 손질할 경우 집게발에 의해 다칠 수 있으므로 집게발을 먼저 잡으셔도 됩니다.

껍질째 양념으로 버무려 배나 등껍질은 물론 우측 상단의 사진상의 부위도 주방용 브러시로 가볍게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배의 삼각형 부분을 분리하여 노출되지 않은 부분도 잘 닦아주세요.)

2. 주방용 브러쉬로 꼼꼼히 표면을 닦으신 후에는 왼쪽 상단의 사진과 같이 양쪽 다리의 끝부분을 가위로 살짝 떼어낸 후 등딱지를 떼어내고 분리하여 양쪽에 붙어있는 아가미를 떼어내십시오. (아가리가 붙어있던 부분에도 이물질이 있으니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며 브러시로 잘 닦아내주세요)

 

 

 

-양념게장 만드는 법 -

1. 손질이 완료된 꽃게는 양념에 버무리듯이 몸통을 반으로 자른 후 다시 반으로 자르고 위 사진처럼 4등분으로 해주세요.
2.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고춧가루 2T, 고추장 23T, 간장 1T, 젓갈 12T, 매실생강 1t, 다진마늘 1T, 참깨 12T, 청양고추 1개, 붉은고추 1개를 함께 넣고 버무려 양념장을 만드세요. (저는 사진을 찍어야 하며 완성된 게장에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를 양념처럼 얹어 마무리 해드렸으니 참고바랍니다.)

고춧가루가 어느 정도 수분으로 늘어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꽃게를 손질하기 전에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두면 좋아요. 손질방법과양념게장만드는법을구분해서설명하다보니순서가이렇게되었네요.

3. 게딱지에 남아 있는 내장을 숟가락으로 긁어 자른 몸통에 함께 넣은 후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더해 골고루 잘 버무려 양념게장을 완성시킵니다. (이때 썰어놓은 대파의 흰 줄기 부분도 함께 넣어 버무려주세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마지막 완성사진이기 때문에 홍고추와 청양고추, 대파의 하얀색 대부분을 양념장에 넣지 않고 따로 양념처럼 얹어서 마무리하는데 집에서 그대로 조리할 경우에는 양념장을 만들 때 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통통한 피부 부분이 잘 보이게끔 구도를 맞춰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비교적 사진이 잘 나온 것 같군요. 양념장을 만들 때 참깨를 넣긴 했지만 완성된 양념게장에 참깨를 다시 뿌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팅 영상입니다완성된 요리를 리얼한 감각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자세한 요리를 찍은 영상을 첨부하였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해주세요.

이번 메뉴의 경우 메인재료인 꽃게 손질만 잘하면 조리과정에서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기 때문에 처음 만드시는 분들도 쉽게 완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