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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김무침 만드는 법 큰 뿌리 파래김 냄새없이 부드럽게

3939 2021. 3. 12. 01:45

상큼한 무푸른 무침 무침 끝나기 전에 실컷 드시면 됩니다.벌써 겨울이 가려는 듯 부산의 낮 온도가 19도까지 올랐다. 얼마 전에는 아침 영하 7도였는데… 온도차가 심한 것 같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지만,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는 것이 아쉽다.

장을 봐보니 올겨울에 풋김무침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조류를 싫어하는 남성과 살다 보니 먹는 양이 줄어든다. 머리가 좀 더 빠지고 몸이 아파야 하는 조류를 더 먹겠지?

파래무침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지만 쫄깃한 식감이나 해조류의 비린내를 내는 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쉽고 빠르게 반찬으로 추가해보세요~ 오늘의 레시피 카드파일이나 이미지를 저장해 요리할 때 꺼내어 사용하세요

재료 파래 약 250g(3덩어리) 무15 0g 설탕 1.5T 식초 3T 멸치액젓(가나리나무 참치액 대체 가능) 1T 다진마늘 0.5T 다진파통깨
마음 같아서는 10알 정도 사서 실컷 먹고 싶은데 다 못 먹을 것 같아 3알만 사왔다.

이는 TMI스러운 이야기중국 유학시절 다른 한국음식은 다 먹었지만 이 파래무침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방학 때 집에 왔을 때 뭐가 먹고 싶으냐는 엄마의 질문에 "파래버무리 진짜 많이!!"라고 소리쳤던 기억이 난다. 엄마가 손이 너무 커서 고추장에 무쳐 주셨는데, 그걸 혼자서 일주일 동안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건 순화해서 한 말이고 친구들에게는 내가? 파래무침 너무 맛있어 일주일 내내 미친듯이 퍼서 x가 초록색.....하고 말했어 (웃음)

소쿠리에 파래를 넣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주물러 헹군다.
양푼에 파래를 담고 소쿠리를 올린 후 물을 틀어 주무른다. 소쿠리에 놓고 계속 씻으면 흘러나오는 파래가 없어 깔끔하다.
소쿠리를 떠보니, 카나리 물이 탁하다.두 번째 헹굼부터는 따로 소금을 넣을 필요 없이 미온수로 주물러 헹군다. 깨끗하고 녹색 헹굼이 나올 때까지 4~5회 반복한다. (계속 씻을수록 녹색물은 나오니까 불투명 정도 보는 것이 좋다.)
헹구면서 다른 불순물은 없어 이하, 확인할 수 있다. 가끔 보면 간첩들이 숨어있어. 작은새우라던가 작은게라던가 잘모르는 해초라던가~ 이번에 산건 너무 예쁘게 잘해서 뽑을게 없었어 그런데 사진의 붉은 해초도 파래니까 굳이 따로 따낼 필요는 없다.
열무무생채니까 대 뿌리도 마련해 준다.무 100~150g 정도를 채썰어 절인다.무 파래무침이지만 파래2개 : 무 1정도의 비율이 적당하다.
소금 13스푼 + 설탕 1스픈 반죽을 넣고 골고루 섞어 15분 정도 담근다. 굵은 소금이든 고운 소금이든 상관없지만 구운 소금은 염도가 낮기 때문에 더 많이 넣어야 한다.
15분 후에는 수분이 나와 있다. 물로 헹구지 말고 물기를 꼭 뺀다.
냄비로 데치는 장면, 끓기 전에 가볍게 데쳐 꺼내는, 원래 파래는 12월 2월 사이가 제철인 식재료다. 2월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걸 샀는지 모르겠는데.. 만져보니 조금 꺼칠한 느낌이 있었다.

파래무침 만드는 법에 초보자가 실패했을 경우가 생으로 버무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파래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최근 노로 바이러스도 있으므로 짧게 데쳐도 좋다.

강한 식감의 경우는 끓는 물에 1분 정도, 부드러운 상태의 경우는 30초 정도 가볍게 데쳐 찬물로 헹군다.

늦겨울의 물이므로 파래가 많이 자랐을 때는 한 번 데쳐주면 비린내도 적고 부드러우며 식감이 좋다. 삶은다고 금방 녹지는 않으니까 짧게 한번 삶아준다.

파래와 무는 물기를 빼고 스텐 그릇에 담는다.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5큰술, 초절임, 멸치액젓(까나리액 대체 가능)1큰술에 무친다.
파래무침 만드는 방법은 무칠 때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콩나물무치듯 대충 무치면 양념이 잘 섞이지 않는다. 어느 부분은 짜고, 어느 부분은 얇게~굳은 부분을 풀어주면서 주물러주는 것이 좋다.

양념이 충분히 섞이도록 버무린 다음에 맛을 본다. 파래와 무를 한꺼번에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약간 넣어야 한다.마지막으로 다진 대파와 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이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어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어!아주 간단한 무파래무침 만드는 법~새콤달콤하게 무치면 입맛이 당긴다. 맛도 맛이지만 해조류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자주 먹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파래든 미역이든 김이든 잘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