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딸과 오랜만에 근처 시장에 다녀왔는데 지나가다가 딸기가 무려 3상자 1만원이라고 해서 빨리 구했네요.그 옆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녹색과 싱그러운 파래나무가 아닐까요?신랑님이 가장 좋아하는 반찬 #청무침 2개 구매했습니다.너무 새콤달콤한 걸 좋아해서 항상 식초를 가미하는 단맛이지만 오늘따라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어요.며칠 전에 봤던 #파랑무침 만드는 방법이 좀 달라서 바로 만들어봤어요 풋토란무침
파래 2컵, 무 1컵(80g), 당근 1/5개(15g), 굵은소금 1컵, 깨 1컵
컵:종이컵 기준/큰술:숟가락기준
꽤 많은 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 남편의 젓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끝이라고 하네요~ 가족끼리 즐기려면 4개는 필요한 우리집! 오늘은 신랑님을 위한 #반찬이 있으니까 2개만 만들었어요. 무와 당근은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썰어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매생이 무치는 법을 시작해 봐야겠네먼저 굵은 소금을 1큰술 넣고 쓱쓱 문지르면서 씻습니다.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낸 다음 꽉 짜실 겁니다.물기를 제거한 다음 그릇에 담아 가위로 싹둑 자릅니다. 파래 무치는 방법은 조금 바뀐 것을 알 수 있지만, 물엿과 매실액, 다진 마늘을 넣고 센 불에 보글보글 끓입니다.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끓여주면 돼요 '왜 끓이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양념장을 끓이면 맛이 잘 어우러지고 마늘의 시린 맛도 잡힌다고 합니다. 거품이 살짝 올라오면 불을 끄고 뜨거운 상태로 씻어놓은 파란색을 뿌립니다.특유의 비린내를 싹 날려준다고 하니 그대로 따라해봐야겠죠? 미리 채썰어둔 무와 당근을 함께 넣습니다. 설탕 1큰술, 소금 1큰술, 식초 4큰술, 깨 1큰술을 넣고 버무리면 새콤달콤하게 파래무림이 완성됩니다.파래의 양에 따라 양념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혹시 어떻습니까?어렵지 않게 쉽죠? 저번에 만들었던 방법과는 다르게 양념을 끓이고, 뜨거운 채로 붓고, 또 다른 양념과 버무려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색다른 느낌이랄까?새콤달콤함이 더해지면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를 넣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당근을 넣어 알록달록 예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아오키의 무침법, 녹색이 어우러져 식탁에 봄이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식욕이 없을 때 보는 것만으로 입 안이 가득 침이 고이는 것은 저뿐만은 아닐 것입니다.너무도 상콤새콤을 좋아하는 신랑님은 보자마자 젓가락질 바쁘게 움직이는데 오늘따라 달라졌다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맛있게 밥 한 그릇을 비우고는 '맛있었다'고 말해준다!새콤달콤함을 느껴보고 싶으세요? 색다른 느낌으로 즐기고 싶으세요?오늘 밤에 간단하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