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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코다리찜 만드는 법 개운치 않은 코다리조림

3939 2021. 7. 25. 10:54

밖에서 안 먹고 집에서 뚝딱뚝딱! ▲ 코다리찜 만드는 법 = 우리 집은 집에서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배달이나 외식도 많이 하는 편이다. 배달이나 외식 메뉴에서 한번도 선택되지 않은 것이 코다리조림! 굳이 3만원 내고 아쉽게 먹고 싶지 않다고 해야 되나

생선조리는 집에서 만들면 비릿하고 맛이 없을 것 같아 힘들 때가 많지만 코다리는 북어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손질만 잘 해두면 비린내 없이 꼬들꼬들하게 만들 수 있다.

재료 (3~4인분) 반건조 명태 4마리 (냉동 1kg - 해동 후 무게감소) 무 300g 양파 1개 대파 1대

고춧가루 5큰술 맛술 3큰술 간장 10큰술 튀겨 당 5큰술 다진 마늘 1~1.5큰술 생강가루 0.5티스푼 후추

냄새 없는 코다리찜은 손질이 가장 중요!

대부분은 대형 마트로 차 얼고 판 메하눙 절단 초 타리를 사용할 것이다. 해동할 때는 전날 냉장실로 옮기거나 찬물에 봉지째 담가 해동한다.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맛이 다 빠지니까 조금만 씻어주는 게 좋아.
콧발은 내장도 손질하고 말리기 때문에 별로 손질할 것이 없지만 안쪽의 검은 내장막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야 비린내도 냄새도 없이 먹을 수 있다. 손이나 칼끝으로 긁어내면 잘 떨어진다.
손질할 때 이 아가미 부분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은 가위로 잘라서 버리는 게 좋다.
아가미 사이에 이물질이나 내장 잔해가 끼여 있어 그대로 요리하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싹둑 잘라 버린다.

머리뼈에서 맛있는 육수가 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아가미를 잘라내 함께 조리한다.

몸통 양쪽 지느러미 부분 역시 가위로 깨끗이 도려낸 후 찬물에 살짝 헹군다.소금을 2, 3단 조금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뺀다.냄새없는 코다리찜 만드는 법 두번째 기름에 1차 굽기
코다리조림 를 만들 때는 스텐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이나 코팅된 궁중팬으로 만드는 것이 편하다.

식용유 2~3스푼 분량의 큰술을 넣고 코다리 표면을 잘 굽는다. 이렇게 먼저 구운 후 찌면 살이 찌지 않고 오독오독 잘 조려진다.

완전히 익힐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굳을 때까지 중불에서 굽는다.
코다리 구워서 들어가는 동안에 양념장을 만들어 주다

코다리조림 양념 : 고춧가루 5큰술 + 맛술 3큰술 + 매운간장 10큰술 + 올리고당 4큰술 + 다진마늘 1~1.5큰술 + 생강가루 0.5티스푼 + 후추 취향으로

* 30분~1시간 전에 만드는 것이 훨씬 맛있지만 시간이 없으면 바로 만들어도 맛있다.*올리고당은 조청에 대체 가능, 물엿에 변경하면 큰 술 1을 추가한다.

이 코다리 조림에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것이 지역적인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상도 지역에서는 생선 요리에 고추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생선 자체의 냄새를 최대한 없애고 (신선한 재료와 세심한 손질) 맵고 개운하지 않은 양념을 하는 편이다.

만약 고추장을 넣고 싶다면 고추장 1큰술(듬뿍)을 넣어 간장을 6큰술, 올리고당은 3큰술로 줄여 만들면 된다.

코다리를 구웠다 프라이팬에 무 300g을 0.8~1cm 두께로 썰어 깐다. 프라이팬은 안 씻고 그냥 썼어 바닥에 살짝 붙은 저 부분이 양념장과 섞여야 맛있으니까! 태운게 아니면 그냥 쓰면 돼.
구운 코다리를 무 위에 얹는다.
양념장 23분 뿌린다.
물은 500ml정도 넣는데 코 그의 발이 완전히 잠길 필요는 없다. 반쯤 푹 잠기도록 넣다.
양념장과 물을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으면 중불에서 줄여 조린다.
국물이 졸아들면 숟가락으로 부으면서 끓여준다
바닥에 무가 푹 익으면 생선도 충분히 졸인 상태!
1cm 두께로 썬 양파와 어슷썰기 대파 1대를 넣고 양념을 남겨둔 후 버무린다.취향에 따라 청양고추 추가 가능! 이번에 청양고추를 썼는데 충분히 매워서 추가 안 했다.
양파가 어느 정도 졸아들 때까지 휘저으며 약한 불에서 조린다.
국물이 많이 없는 것보다는 조금 손 술을 따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서 윤이 나게 하면 좋아 반 건조 명태 조림은 달콤한 첫째나번 방식이 맛있다. 물엿을 넣어 주면 훨씬 반짝거린 느낌이 들지만 우리 집은 장 건강 때문에 프락토 올리고당으로 계속 먹고 있다!ㅋ
조림기에 넣고 깨를 흩뿌리면 코다리찜 완성!
저희 집에 한번 들어오시면 여러가지 용도로 쓰이는 주방도구 ㅎㅎ 놋쇠로 만든 수육 스티머인데 요즘은 조림이나 찜을 담는 그릇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젓가락으로 조금만 집어도 잘 집힌다.
생선살을 이렇게 뜯어서!
이런 양념에 재워 먹으면 맛이 강해질 필요가 없다.
이대로 국물까지 숟가락으로 푹 떠서 밥에 얹어 먹으면 최고!
무가 정말 맛있게 졸여서 더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어하고 후회했다.
비린내가 전혀 없고 꼬들꼬들한 맛이 일품이다. 내가 만들었는데 맛있었어이날은 언니가 놀러와서 같이 먹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언니도 맛있다고 잘 먹어서 다행이야~

코다리찜은 다음날 먹으면 양념이 더 잘 배어 더욱 맛있다. 4마리로 만들어서 3명이서 배불리 먹고 다음날도 조미료에 비벼서 한끼 제대로 다먹었다!!

이번에 코다리찜 만드는 법을 잘 배워서 잘 만들어 드세요~ 아주 상세하게 쓰느라 길어졌지만 생선 요리 중에서도 손질법도 간단하여 한번 구워 만들면 살이 상하지 않아 초보자에게도 좋은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