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삶는 법
이제 도사가 됐군요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좋아하는 만장일치 메뉴랍니다.날씨가 차가우니까, 작은 녀석이 귀찮은 느낌이 들어. 어머니들은 알잖아요4년 동안 잘 지냈는데 우와... 걱정이었거든요.그래서 저희 가족은 3일 연속 수육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3일 연속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그중에 제일 큰 레시피로 전해드리겠습니다.그거는 사과예요. 사과를 안 넣는 게 차이가 커요. 있으시면 꼭 넣어주세요 반 정도면 충분해요 씨를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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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삶는 법
삼겹살 통삼겹살 1근 1kg, 대파 1개, 양파 반쪽, 마늘편썰기, 된장이나 블랙커피 약간, 후추 약간만
옵션사과, 생강가루, 고추, 월계수잎 기타 등
공주님이 잘하시라고 기름진 부분을 사왔어요.목살은 깔끔하지만 기름이 있는 부위가 좀 더 촉촉하고 매끄럽습니다.사진 보니까 거의 기름이 반 이상인 것 같아. 저는 별로지만 아이들과 남편이 더 좋아요.그러면 물 가득 넣고 재밌게 끓여볼게요 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의 양이라면 OK!!
마늘을 넣습니다. 다진 마늘도 넣어봤는데 역시 마늘은 최고네요국물 맛에 차이가 있어요.제가 생마늘도 되게 좋아하거든요 마늘사랑 별이!!제 요리레시피~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죠!!??
그리고 양파를 반으로 갑니다. 조금 더 썰어 넣어도 OK!! 야채는 삶아서 마늘은 먹지만 양파는 먹으면 안된답니다.오히려 먹으면 나쁘다고... 헤헤데츄도 그렇겠죠!!?닭 삶을 때 대추 넣고 끓이는데 대추 안 좋은 거 다 빨아들인다잖아요.양파는 피우는건 아니지만, 영양이 전혀 없어진다구!!
그리고 대파입니다. 흰 부분이 없기 때문에 초록색 부분을 준비했습니다.아쉬웠지만 아쉽게도 맛있게 즐겼습니다.하나씩 재료를 더 넣으면 되는 레시피니 어렵지 않겠죠!!??
그리고 메인은 아니지만 고추까지 넣어서 깔끔하게!고추를 넣어보세요. 기름기가 확 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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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삶는 법
월계수 잎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린다!!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인데 저도 처음에는 싫어했어요.하지만 점점 좋아져~ 향기에 익숙해지면 또 맛있어요. 그래서 한번 빠지면 무서워요제가 남편에게 그랬던 것처럼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고추 매운 걸로
제가 좋아하는 생강가루와 통후추까지요이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두 시간 푹 삶으세요.중간중간 거품을 빼는 센스는 꼭 조심해야 돼요.깔끔한 맛을 살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개운하지 않은 맛이 고기로 스며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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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말씀드렸지만 1개 보여드리지 못한 재료!! 사과입니다 사과는요씨를 제외하고 반정도 꼭 넣어보세요.그냥 피부가 부드러워서 녹아버려요. 헤헤헤헤. 너무 많이 했는데요, 그만큼 사과를 넣으면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으니 꼭 넣어주세요.별공기는 다음으로 넘어가죠.
어느 정도 푹 끓이면 된장 한스푼 넣고 다시 씽씽!! 어려운점 1도 없는 시간과의 싸움이 됩니다.국물 맛까지 예술인 게... 사실 전에는 건더기만 먹어 버렸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국물 맛까지 놓치지 말고 후루룩 후루룩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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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삶는 법
별콩이와 함께 오랜만에 수육을 먹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수다를 떨며 함께 지냈기 때문에 같이 식사했어요 항상 저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싶네요.히히 저와 오랜 별님들은 꼭 만나고 싶어요한국이 정리되면 한번 만나보면 어떨까요? 쑥스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마지막 완성컷은 남편에게 맡기겠습니다.우와, 칼질도 잘해준 남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깨까지 뿌려 더 귀엽고 깜찍하게!! 저희는 쌈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살짝 씻은 신 김치에 싸먹었습니다.내일까지 먹으면 4일인데.. 나흘 동안 뛰어보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물어보면 다시 가자구!! 헤헤헤헤헤라다 일주일 찍지 않을까 싶습니다요즘 날씨가 쌀쌀하네요. 이럴때 조심해야하는거 아시죠!!?정력식으로도 인기있는 수육보쌈 삶는 법을 기억하세요. 올 겨울 단숨에 부숴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