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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게다가 맛있어! 파래김무침을 만들다

3939 2021. 3. 11. 18:49

파래무침 만드는 법, 더욱 맛있다!

따뜻한 봄날이 계속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츄츄는 추운 계절이라기보다 덥더라도 따뜻한 계절을 좋아하기 때문에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좋고, 매일 추운 겨울은 정말 싫습니다. 이 봄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구수한 봄나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봄철 반찬은 다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파래의 가성비도 매우 높은 것이군요. 봄에만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시큼시큼하게 주물럭 무쳐먹으면 정말 맛있고 먹을수록 짜장라면이 생각나요.(웃음)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처제가 만들어 준 파래무침이 아주 맛있었대요. 나이차이가 무려 17살이라 방학때 언니집에 놀러가면 도라지랑 파래는 동생이 잘먹으면 귀찮아도 많이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쫄깃한 무파래무침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준비해주세요~

파래 120g, 무 120g, 국간장 2스푼, 식초 1수저, 설탕 12숟가락, 깨소금 1숟가락 * 파래를 잘 손질하면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간장은 국간장으로 기호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초보자는 한 번에 넣지 말고. 추가하는 형식으로 하면 실패하는 건 아니죠?*무는 얇게 채썰어주세요!

손질은 먼저 가볍게 헹구어 주시고, 소금을 넣고 쓱쓱 비비면 거품이 일면서 이물질 등이 나옵니다.
손에 힘을 줘 빨리 주무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손질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파래도 물에 미역처럼 생각보다 많이 늘었어요ㅋㅋ
상태가 어찌나 좋은지 다시 바다로 돌아가려고 하네요. 어린이용 반찬이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흐르는 물에 거품이 날 정도라면 씻어주시면 파래 손질 끝! 소금을 처음 넣을 때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느꼈는데, 물을 마시고 보니 확실히 양이 늘었네요.코
무를 파래, 이끼무침 만드는 방법으로 무는 얇게 채썬다. 무는 파래와 1대 1로 준비하면 됩니다만, 좋아하는 경우는 더해서 무 무 무침으로 해도 좋아요.
양념하우스 초유, 식초, 설탕, 깨소금 등을 넣고 우물우물 무치면 맛있게 무칩니다.
굳어 있기 때문에 손으로 풀면서 버무리면 균형이 잡힙니다.
어느 정도 버무려서 썰어 둔 무를 넣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무치면 좋습니다.
바다의 고소한 향기가 너무 좋은지 살랑 봄바람이 부는 요즘같은 따뜻한 계절에 참 잘 어울리는 반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접시에 담고 깨를 뿌리면 멋진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남매도 학교 고급 음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하고 먹을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재료 없이도 생각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고추장하고 튀김 하나 올려서 파래무침하고 비벼먹어도 맛있고 특히 면요리가 짜장라면하고 같이 먹으면 대박이에요. 파래무침 만드는 법을 점심은 비빔밥으로 해결했으니까 저녁은 짜장라면을 끓여서 쭈쭈네 가족을 맛있게 한번 더 즐겨봐야겠네요.
파래와 함께 무의 아삭한 식감에 단맛을 더해 봄날 입맛을 잃었다며, 이건 정말 맛있고 맛있으니 꼭 만들어서 특별히 즐겨보세요.

 

 

사진,요리,불고메츄블펌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