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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판장 넣어 좋은 맛으로 마파두부 레시피 밥에 스윽~

3939 2021. 4. 13. 00:57

결혼해서 신혼초에 마파할머니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아마 아직도 기억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

나름대로 열심히 TV에서 요리하는 걸 보고 맛있을 것 같아서 따라 만들었는데 남편 맛이 왜 그랬냐고;;; 그때까지도 조리장에 그렇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몇일전에 마파두부가 먹고싶다~ 했더니 남편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속으로 만들어줬을 때 반응이 안좋았는데 좋아한다니... 어디서 먹었지? 싶은 의문이 ㅋㅋ

가족 모두가 특유의 향신료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이나 대만에서 먹는 걸 보고 음, 좀 더 자연스러워져서 만들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더해서 이렇게:-)

두 놈들이 밥을 비벼 김치랑 클리어 :-)

두부 한 모(300g), 다진 돼지고기 120g, 느타리버섯 12팩, 양파 큰 것 14개, 대파 반뿌리, 물 200ml, 두판장(2~2.5), 굴소스(1), 다진 마늘(1), 맛술(1), 황설탕(0.5), 참기름(1), 기름(3) 전분수(3)=전분(2) + 물

재료부터 준비한 모습입니다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어도 돼요.해산물을 사용해도 맛있지만, 저는 기본 돼지 고기를 갈아 놓은 것을 준비했습니다.

느타리버섯 12팩 남은 것이 있어 이것도 함께! 가지를 넣어도 맛있기 때문에 조각 야채를 더해도 좋습니다.

두방장, 굴소스, 황설탕, 마늘, 참기름 뒤에 보이는 전분물은 전분 2숟갈에 물 3숟갈을 넣고 섞어놓은 형태입니다.

▶양념의 양은 만드는 양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대파 절반의 뿌리는 녹색 부분을 준비하여 가늘게 채썬 후 기름을 3스푼 넣고 먼저 볶아서 향을 냅니다.

고추기름을 사용해도 되고 기름과 고추기름을 반반씩 섞어도 되는데 맵다고 생각하실까봐 저는 그냥 기름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 맛술을 넣고 고기가 굳지 않게 풀어주면서 익을 때까지 볶아요.
그 사이에 양파는 채 썰고 두부는 보이게...#마파두부의 레시피를 듣자 생각나게 썰었습니다.
볶은 고기에 계란과 느타리버섯을 넣고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두판장, 오일 타소스, 황설탕을 넣고 잘 섞어가면서 대충 한번 볶아줍니다.
그리고 거기에 물을 200ml를 넣습니다.이때 냉수보다는 끓인 물을 넣습니다.그러면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기름이 뜬 음식이기 때문에 별로 공전하지 않아요.역시 물을 부으니까 순식간에 보글보글~!!

그리고 2명의 코스프레를 두 스푼 준비했다.가이의 이때 간을 보니 싱겁고 싱거워서 반 숟가락을 더 넣어줬어요.혹시 싱겁거나 부족하다면 이때 두판장이나 굴소스를 조절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자른 두부를 조심스럽게 다 넣고 잘 섞은 후 다시 한번 보글보글 끓을 때까지~!!
끓으면 약한 불로 불을 약불로 해서 전분을 넣어줘요

만들어 둔 것을 전부 넣는 것이 아니라, 한 숟가락 넣고 저은 다음, 한 숟가락 넣고 저어, 만드는 양에 필요한 만큼 넣으세요.

저는 숟가락을 넣어주면 딱 좋아요그리고 휘젓고 나서 다시 불을 올려 부글부글 끓입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참기름! 안 넣는 게 좋으시다면 넘어가셔도 되고 저는 조금 더 첨가해야 고소해서 맛이 나니까 숟가락 하나 넣어줬어요

 

 

 

 

 

 

 

 

 

 

 

 

 

간단하고 맛있는 마파두부 레시피, 간단한 재료로 필리! 밥과 함께 맛보셔도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완성된 마파두부 레시피, 정말 간단해요! 맞아요, 간단하면서도 술 안주로도 좋은데 한동안 남편이 옛날이야기를 해서 안 만들어 주더라구요.

아들딸이 이거보고 중국갔을때 이것만 먹은거 같데 ㅋㅋ 어릴때라서 다 까먹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

저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거고 너무 맵지 않게 두 반장의 매운 맛만 살려서 만든 겁니다처음 고기를 볶을 때 고추기름을 넣어주거나 깔끔하게 청양고추를 넣어도 또 맛이 달라진대요.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해서 맛을 보면 더 맛있는 음식이 될 거예요.

아이들 학교에서 급식 메뉴라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때는 조금씩만 주니까 많이 달라고 할 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저는 듬뿍 넣어줬어요 ^^김치만 있으면 쓱쓱 비벼서 잘 먹기 때문에 기분 업! 우리 가족들은 반 아이들에게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어요.

요즘 잘 나가는 백 선생님 레시피도 조만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반장없이 만드는 그 맛! 어떨지 궁금해^^

너무 짜지 않게 해서 이거는 술안주에도 +_+

남편이 출장중이라 머컨버전으로 조만간 해볼까 합니다.

후루룩 부드러운 두부와 돼지고기를 더해도 맛이 정말 좋은 마파두부의 레시피! 오랜만에 만들어서 다들 맛있게 맛보았습니다.애들이 잘 먹어서 조만간 또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내가 좋아하는 가지를 넣어서 만들어 볼께 ^^ 한잔에 즐길수 있는 두부요리~!! 주말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